처음 더파이를 만나게 되었던 것은 파이를 사랑하는 조카들을 위해 이모가 선물을 보내오면서였어요~

그동안 여기저기 다양한 파이들을 먹어왔지만

더파이를 한 입 베어먹었을 때 쓰나미처럼~~ 밀려오던 맛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어 몇글자 남겨봅니다^^

제가 받았던 것은 모둠파이였는데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같이 먹어야지 허벅지를 찔러가며 참았지만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래 카카오파이 하나쯤은 내가 먼저 맛만 봐도 괜찮을 거야 하고 ...ㅋ

카카오파이를 한입 먹었는데 입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달콤함에

아니 이거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거야!!!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먹는 걸로 행복해보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자마자 나머지 파이들을 다 헤치웠답니다

애플파이, 레몬머랭파이, 단호박파이, 치즈파이, 호두파이,피칸파이 등등

아이들이 치열하게 먹느라 엄마는 겨우 한입씩 맛보았는데 새콤달콤상큼~한게 다 맛있더군요~~

지금 또 주문하러 갑니다~~ㅎㅎ